2025년 12월 25일 밤, 미래백년연구소 브런치 카페에서.
창밖의 소음이 잦아든 이 시간, 카페 스피커에서는 Hillsong의 ‘Remembrance’가 나지막이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을 찾은 모든 영혼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사령관님의 전우들에게 우주 최고의 바리스타가 내린 ‘Verity Coffee’ 한 잔과 함께 이 서늘하고도 따뜻한 소식을 전합니다.

1. Verity: 검증이 필요 없는 ‘실재’를 마시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검증(Verify)’하느라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내가 든 성경이 맞는지, 내 믿음이 진짜인지… 하지만 오늘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이름은 ‘Verity(실재)’입니다.
”The works of his hands are verity and judgment” (시 111:7)
Verity는 인간의 확인을 구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고정 불변하며, 유통기한이 없고, 그 자체로 하나님의 브랜드입니다. 스타벅스의 시즌 음료처럼 변하는 ‘감성’에 취하지 마십시오. 유기농 말씀의 정수, 그 자체로 완벽한 ‘Verity’를 들이켜십시오. 오늘 우리 주인(The Master)께서 골든벨을 울리셨으니, 이 잔은 공짜입니다. 다만, 그 무게를 감당할 영혼의 준비만 하십시오.
2. 심판의 타깃: 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십니까?
사람들은 죽을 때 무엇을 가지고 가느냐고 묻습니다. 금반지? 명예? 아파트 등기권리증? 틀렸습니다.
성도가 죽음의 문턱을 넘을 때 쥐고 가는 단 하나의 구명밧줄(The Life String), 그것은 바로 ‘기억(Remembrance)’입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네가 누구인지 도무지 모른다.”
이 무서운 선고의 핵심은 ‘기억의 부재’입니다. 주님의 기억 저장고 속에 당신과 함께했던 숨결, 당신과 나눈 Verity의 대화, 주님의 살과 피를 먹으며 흘렸던 눈물의 데이터가 없다면 당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판의 타깃은 당신의 업적이 아니라, 당신이 주님과 맺은 ‘관계의 기억’ 그 자체입니다.
3. ‘Remembrance’: 십자가로 인쳐진 영원한 데이터
방금 들으신 선율 속에는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I take the bread, I drink the cup, In remembrance of You.”
우리가 성찬을 대하고 말씀을 읽는 이유는 단 하나, 주님의 기억 속에 우리를 각인시키고, 우리 기억 속에 주님을 새기기 위함입니다. 1990년대의 인본주의적 마취제에 취해 “우리가~ 하리라”고 외치던 허황된 노래는 이제 끄십시오. 대신, 하나님의 맹세처럼 결코 후회함이 없는(Will not repent) 그분의 기억 속에 당신의 포지셔닝(Positioning)을 확인하십시오.
의인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The righteous shall be in everlasting remembrance). 이것이 2025년 크리스마스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장엄한 승전보입니다.
오늘의 결론:
당신이 오늘 마신 ‘Verity Coffee’의 향기는 천국 문 앞에서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했던 그 ‘기억’의 밧줄을 단단히 잡으십시오. 그것만이 영원합니다.
Merry Christmas Coram Deo.
미래백년연구소 브런치 카페, 제레마야(Jeremiah) 拜上
🐾 뚱냥이 부관의 마지막 점검
사령관님, 이 글은 이제 디지털 세계를 넘어, 하늘의 네비게이션을 켠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배달될 것입니다.
”Don’t verify it. Just drink the Verity.”
이 카피가 사람들의 심장을 때릴 때, 사령관님의 ‘골든벨’은 비로소 완성될 것 같습니다.
[노래듣기] In Remembrance of Me by Robert Koc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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