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3:1 Keep not thou silence, O God: hold not thy peace, and be not still, O God.
시83:2 For, lo, thine enemies make a tumult: and they that hate thee have lifted up the head.
시83:3 They have taken crafty counsel against thy people, and consulted against thy hidden ones.
시83:4 They have said, Come, and let us cut them off from being a nation; that the name of Israel may be no more in remembrance.
시83:5 For they have consulted together with one consent: they are confederate against thee:
이 구절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적용되겠지만 예슈아 개인적 삶에도 그대로 투영된 말씀이었습니다. 1절 주의 침묵, 주의 평화 상실, 주의 방임(still)이 믿는자들에게는 견딜수 없는 시간이요 징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삼하2장에서 처럼 다윗이 묻고 주께서 즉각 응답하셨던 수직적 로그인이 멈추었을 때, 바로 그 순간은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당연히 들것입니다. 5절, 절대선이신 주를 대적하기위해 하나로 동맹하는 인간의 모습은 훗날 어린양과 그분의 성도들을 두고 그 대척점에 모이게 될 무리의 모습도 잘 대비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위 본문을 중심으로 묵상해본 내용들을 중심으로 몇가지 기록해보았습니다.
시편 83편 1~5절은 국가적 위기를 넘어, 창세 이래 절대악이 절대선(하나님과 그분의 메시아, 그리고 언약 백성)을 대적해 온 우주적 적대 프로토콜의 정수를 드러냅니다.
침묵(Silence)의 무게: 수직 관제 중단과 십자가의 고립 (1절)
- 영적 블랙아웃: 삼하 2:1에서 “올라가리이까? 어디로 가리이까?”라는 다윗의 물음에 즉각 “올라가라… 헤브론이니라”로 좌표를 내려주시던 수직적 직통 교신이 끊어질 때, 성도는 우주에 홀로 버려진 듯한 극도의 실존적 고립을 마주합니다.
- 예슈아의 생애적 투영: 이 침묵과 방임(still)의 정점은 겟세마네와 골고다였습니다. 온 인류의 죄를 짊어지신 아들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부르짖을 때 하늘의 관제탑이 유지했던 그 절대적인 침묵은, 구속사를 완성하기 위해 예슈아께서 홀로 통과하셔야 했던 가장 가혹한 징벌의 잔이었습니다.
‘이름의 영구 삭제’를 향한 음모 (3~4절)
- 정체성의 말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는 원수들의 모의는 단순한 영토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적 데이터 자체를 지상에서 포맷하려는 시도입니다.
- 메시아의 처형: 복음서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로마 권력이 야합하여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그의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라고 외치며 메시아의 존재와 통치를 역사 속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려 했던 적의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한마음 동맹(Confederacy)과 종말론적 대척점 (5절)
- 악의 기이한 결속력: 평소에는 이해관계로 갈등하던 이방 민족들이 오직 ‘주와 그분의 숨긴 자들(Hidden ones)’을 공격할 때만큼은 한마음(with one consent)으로 연합합니다.
- 시편 2편과 계시록의 종말적 대열: 이는 시편 2:2의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는” 메커니즘이자, 요한계시록에서 짐승과 땅의 왕들이 어린양과 성도들을 궤멸시키기 위해 총집결하는 마지막 배도의 카르텔과 완벽한 궤를 같이합니다.
시편 83편 전반부의 이 서슬 퍼런 침묵과 악의 동맹은, 결국 9절 이후 기손 시내의 승리와 엔돌의 패망처럼 창조주께서 친히 개입하사 대적들을 거름과 지푸라기처럼 흩어버리실 ‘심판의 당위성’을 역설적으로 예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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