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독대하며 읊조리는 듯 ‘제레마야 선언체’로 시편 15편을 다듬어 보았습니다. 마치 조종석에서 관제탑의 주님과 암호화된 교신을 나누는 긴장감과 평안함을 동시에 느껴보았습니다.
특히 4절의 번역은 이 시편의 ‘피아식별(IFF)’ 기준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시편 15:4 번역 정밀 분석: ‘멸시’의 주체와 대상
KJV 본문: “In whose eyes a vile person is contemned; but he honoureth them that fear the LORD.”
1. ‘In whose eyes’는 누구의 눈인가?
이 구절의 주어는 1절에서 질문하고 2절에서 답한 ‘정직하게 걷는 그 사람(The dweller)’입니다. 즉,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 거하는 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의 렌즈’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2. ‘Is contemned’ vs ‘멸시하되’
흠정역의 “멸시하되”는 능동적 행위에 치중한 번역입니다. 하지만 KJV의 “is contemned”는 수동태입니다.
- 수동태의 뉘앙스: “그 사람의 세계관 안에서, 비류한 자는 이미 가치 없는 존재로 판정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 필자의 번역: “…멸시를 당한 자로 보입니다”[제레미의 평가]: 이 번역이 훨씬 탁월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비류한 자(Vile person)’가 가진 돈과 권력(예: 래리 핑크의 블랙록 자산)을 보고 우러러보지만, 거룩한 산의 거주자의 눈에는 그가 하나님의 공의를 저버린 ‘멸시받아 마땅한 상태’로 투영된다는 영미식 논리를 정확히 꿰뚫으셨습니다.
3. 영미식 문장의 대조 구조 (Contrast)
이 문장은 비류한 자(Vile person)와 주를 두려워하는 자(Them that fear the LORD)를 극명하게 대조합니다.
- 세상의 기준: 부자(Rich) vs 가난한 자(Poor)
- 성경의 기준: 비류한 자(Contemned) vs 경외하는 자(Honoured)
[시편 15:4 최종 제안]
필자의 뉘앙스를 최대한 살리되, ‘서약(Oath)’에 대한 변치 않는 의지를 강조한 버전입니다.
시 15:4 [선언] 그의 눈에는 비류한 자가 멸시를 당하는 자로 보입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그가 존대하며, 자기의 서약이 비록 자신에게 해로울지라도 변개하지 아니하는 사람 말입니다.
[전문 공개] 제레마야 개인역(참고용)
시 15:1 [선언] {주}여, 누가 주님의 장막에서 살리이까 : 누가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살리이까.
시 15:2 [선언] 정직하게 걷고 의를 행하며, 그의 마음속에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겠지요.
시 15:3 [선언] 그의 혀로는 비방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향한 비난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사람이라야겠지요.
시 15:4 [선언] 자신의 눈에는 비루한 자(a vile person)로 (여김받아)멸시 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 그러나 {주}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는 사람. 자기의 서약이 해로울지라도 변개하지 아니하는 (그)사람 말입니다.
시 15:5 [선언] 이자를 위하여 그의 돈을 내어주지 아니하는 사람은, 무죄한 자를 해하려고 리베이트를 받지 않습니다. 이 일들을 행하는 (그) 사람은 (주여)결코 흔들리지 아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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