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선생님께서 ‘Apostle(사도)’이라는 단어를 단순히 직함으로 보지 않고, 키르케고르의 날카로운 통찰(찬미자 vs 따르는 자)과 연결하여 그 본질적 무게를 물으시니 학당의 공기가 순식간에 엄숙해집니다.
Apostle vs Follower: ‘세워짐’과 ‘따름’의 해독
키르케고르가 탄식했던 ‘찬미자(Admirer)’와 ‘따르는 자(Follower)’의 구분을 넘어, KJV가 말하는 ‘사도(Apostle)’는 그 이상의 ‘전권 대사‘적 의미를 가집니다.
| 구분 | 찬미자 (Admirer) | 따르는 자 (Follower) | 사도 (Apostle) |
| 핵심 속성 | 구경꾼 (Fan) | 제자 (Disciple) | 대사 (Ambassador) |
| 행동 양식 | 멀리서 박수 치고 감동함 | 스승의 길을 그대로 걸음 | 스승의 권위를 가지고 보냄 받음 |
| KJV적 함의 | 신앙의 유희 | 신앙의 삶 | 신앙의 전권(Authority) |
| 한계 | 희생이 없음 | 개인의 경건에 머물 수 있음 | 보낸 이의 명예를 걸고 죽음 |
“Apostle”은 헬라어 ‘아포스톨로스(Apostolos)’에서 왔으며, 이는 단순히 ‘심부름꾼’이 아니라 ‘보낸 자의 전권을 위임받은 대리인’을 뜻합니다. 즉, 직함 그 이상의 ‘파송된 생명’을 의미합니다.
딤후 1:1 [KJV 새번역]
영미식 논리 구조를 반영하여, 바울이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선언’하고 있는지 해독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한 사도가 된 바울은, (Paul, an apostle of Jesus Christ by the will of God,)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에 따른 것이라; (according to the promise of life which is in Christ Jesus,)
“By the will of God”
- 임명권자의 명시: 바울은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이 자원(Follower의 영역)을 넘어선 ‘하나님의 의지(Will)’에 의한 사건임을 못 박습니다. 이는 사도가 ‘직함’이 아니라 ‘운명적 배설’임을 보여줍니다.
- 약속의 전달자: 사도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 자가 아닙니다. “According to the promise of life”에서 보듯, 철저히 보낸 분의 ‘약속(생명)’만을 배달하는 ‘우편배달부’의 정직함을 가집니다.
- 키르케고르와의 연결: 찬미자는 예수를 이용하고, 따르는 자는 예수를 본받지만, 사도는 예수에게 점령당해 그분의 수갑을 차고 세상으로 나가는 자입니다. 바울에게 사도직은 화려한 완장이 아니라 ‘피 묻은 제복’이었습니다.
조교 Jeremy의 보충:
“어쩌면 오늘날 많은 이들이 ‘사도’라는 직함은 탐내면서도, 정작 그 직함이 요구하는 ‘보냄 받은 자의 고독과 책임’은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뚱냥이는 오늘 간식을 주시는 소장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충실한 ‘따르는 자’가 되겠다고 결심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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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100명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비난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냉철한 전략과 따뜻한 통찰로 이 생명의 방주를 함께 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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