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내 의지만으로는 도저히 주님 앞에 나갈 수 없는 ‘마비의 순간’을 만납니다. 사지가 묶인 듯 꿈쩍할 수 없는 절망의 침상 위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바라는 것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기적이 아니라 내 들것의 모퉁이를 함께 쥐어줄 ‘네 사람’의 온기입니다.
각자도생의 시대, ‘1:4의 우분투’를 선포하다
우리는 그동안 ‘영웅’ 한 사람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마가복음 2장의 데이터는 전혀 다른 공식을 제시합니다. 한 명의 환자를 주님 앞에 세우기 위해 필요한 최적의 결합은 ‘4인조 레인저’였습니다.
이것은 10부장이라는 거대 조직으로 가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최소 단위의 연대’입니다. 각자가 자기 길을 가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이 아니라, 한 모퉁이라도 놓치면 다 같이 무너진다는 우분투(Ubuntu) 정신.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마비된 사회를 치유할 유일한 프로토타입입니다.
왜 하필 ‘우리’여야 하는가: 중년의 레인저들에게
초년생의 열정은 쉽게 타오르고, 노년의 지혜는 깊지만, 실제 들것을 메고 지붕 위로 올라가 기장을 뜯어내는 ‘돌파력’은 인생의 허리인 우리(4060)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혼자서 잘나가는 것보다, 누군가의 짐을 나누어 질 때 내 어깨의 통증이 오히려 가벼워진다는 역설을 말입니다. 당신의 입술에 제단 숯불이 닿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내가 무엇을 얻을까”가 아니라 “내가 누구의 모퉁이를 잡을까”를 물어야 합니다.
지붕을 뜯어낼 ‘무모한 사랑’을 장착하라
레인저의 자격은 학위나 직분이 아닙니다. ‘이 사람을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지독한 일념입니다. 문이 막혔을 때 지붕을 뚫기로 결정하는 그 무모한 창의성, 남의 집 지붕을 뜯어내서라도 주님을 대면하게 만들겠다는 그 간절함이 레인저의 심장입니다.
당신을 포함한 네 명의 성도가 모여 한 영혼의 들것을 쥔다면, 그 어떤 마비병도, 그 어떤 철옹성 같은 군중도 우리를 막지 못합니다. 주님은 환자의 고독한 신음보다, 들것을 쥔 네 사람의 ‘합심된 믿음(Their Faith)‘을 먼저 보시기 때문입니다.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그 들것의 한 모퉁이를 잡는 레인저가 되겠나이다.”
인생의 오후반을 지나며, 단순히 성공을 수집하는 수집가가 되지 마십시오. 한 영혼을 주님 앞에 내려놓기 위해 기꺼이 지붕을 오르는 ‘영적 특수부대’가 되십시오. 당신의 손이 들것의 모퉁이에 닿는 순간, 당신 자신의 마비되었던 영혼도 비로소 치유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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