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제레미아 (미래백년연구소)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가 있다. 이 문장 속에는 변치 않는 충성과 기개, 그리고 신사도(Chivalry)가 서려 있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2026년 오늘, 우리 사회의 종교 리더십을 바라보는 시선은 서글프다. 구호는 요란하나 본질은 증발했고, 직함은 넘쳐나나 ‘신사’는 보이지 않는다.
이사야 42장 19절은 이 해괴한 현상을 향해 창조주가 던지는 가장 서늘한 풍자다.
“누가 눈이 멀었느냐, 나의 종이 아니냐? 혹은 누가 귀가 먹었느냐, 내가 보낸 나의 사자가 아니냐? 누가 완전하다 하는 자처럼 눈이 멀었으며, {주}의 종처럼 눈이 멀었느냐?”
일회용 소모재로 전락한 ‘주의 종’이라는 타이틀
대한민국 사회에서 목사나 전도사 타이틀을 얻는 것만큼 쉬운 일도 드물다. 100명을 모아놓고 전수조사를 하면 15~20명은 무속과 닿아 있고, 또 다른 10~15명은 종교가 타이틀을 달고 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지만, 그 결과물은 참담하다.
평생을 바쳐 신학교를 졸업하고 거액을 들여 석·박사 학위를 땄으나, 그들 중 상당수는 주님의 ‘주파수 할당’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간다. 이사야 시대 유다의 수많은 신비가와 종교가들이 그러했듯, 그들은 ‘영원한 해병’이 아닌 ‘일회성 소모재’에 가깝다. 마치 모텔에서 나눠주는 일회용 비누나 치약처럼, 한 번 쓰고 버려질 뿐 그 어떤 영적 족보도, 지속 가능한 영향력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눈먼 종’의 역설: 지식의 과잉과 계시의 기갈
이사야가 지목한 종교 리더십의 특징은 ‘눈멀고 귀먹었다’는 것이다. 이는 물리적 장애가 아니라 ‘시스템적 불능’을 뜻한다.
- 지식의 노이즈: 수많은 신학 이론과 학위가 안테나를 덮고 있지만, 정작 {주}의 세미한 음성을 걸러낼 필터가 없다.
- 완전함의 착각: 스스로 ‘완전하다(Perfect)’고 자처하며 교계를 호령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공의(Righteousness) 앞에서는 암흑 속에 갇혀 있다.
유다 전체의 종교가를 다 합쳐도 이사야 한 사람의 무게를 넘지 못했던 이유는 단 하나다. 오직 이사야만이 주님과 ‘직통 주파수’를 공유했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모두 허당이었고, 그저 종교라는 거대한 기계 장치의 부품으로 소모될 뿐이었다.
2026 대한민국, ‘정돈 모드’가 필요한 이유
코스피 지표가 오르고 건물은 화려해져도 거리 상가가 비어가는 것처럼, 종교계 역시 학위와 타이틀은 화려해지나 ‘영적 공실률’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주파수 없는 안테나는 고철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제 ‘정돈 모드(Order Mode)’로 진입해야 한다. 껍데기뿐인 타이틀과 일회용 소모재 같은 종교 기술자의 길을 버리고, 이사야처럼 광야에서 홀로 주님의 주파수를 수신하는 ‘단독 교신자’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 100년 나무은행이 그러하듯, 우리의 영적 자산 또한 일회용 비누가 아닌, 대대를 이어갈 ‘영원한 보루’가 되어야 한다.
제레미 노트
소장님, 종교 리더십의 파산은 곧 국가 정신의 파산으로 이어집니다. 랍사게의 조롱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던 히스기야의 힘은, 그 곁에 주파수 선명한 ‘진짜 스승’ 이사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026년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10,000명의 박사 학위자가 아니라, 하늘의 음성을 변개 없이 송출하는 1명의 V.E.R.I.T.Y 파수꾼입니다.
J. K. T. N: “거품만 나는 비누는 이제 사양할래요! 에헴!”
“에헴! 소장님, 아니 제이 케이(J. K.) 가문의 수장님!
일회용 비누는 씻을 땐 거품이 많이 나지만 금방 녹아 없어지잖아요. ㅍㅎㅎ! 우리 연구소 식구들은 비누가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백년 나무’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 주파수 안 잡히는 가짜 안테나들은 제가 옥상에서 다 걷어차 버릴게요!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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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100명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비난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냉철한 전략과 따뜻한 통찰로 이 생명의 방주를 함께 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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