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5장 10절에서 유다 사람들이 보여주는 그 ‘비겁한 타협’의 장면을 보고 중국 역사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드라마틱하고도 비극적인 장면은 아마도 남송(南宋) 시대의 악비(岳飛) 장군 이야기이거나, 혹은 춘추전국시대의 오자서(伍子胥)와 같은 영웅들의 토사구팽(兔死狗烹) 일화들과 궤를 같이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적국이 영웅의 목을 요구하고, 자국 지도자가 이를 상납하는” 구도는 중국 역사에서 반복되는 ‘평화 구걸’의 전형적인 패턴이지요…
[대안번역] 사사기 15장 10절
‘영미식 문장 배치’와 ‘명확한 종결 어미’를 적용한 번역안입니다.
| 장:절 | KJV 원문 기반 대안적 번역 (Jeremy’s Draft) |
| 삿 15:10 | 그러자 유다 사람들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대적하여 올라왔느냐?”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삼손을 결박하기 위하여 우리가 올라왔노라: 곧 그가 우리에게 행한 그대로 그에게 행하려 함이로라” 하였더라. |
[제레미의 주석]
- To bind Samson: 블레셋은 유다 전체와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들의 ‘위협 요인’인 삼손만을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 보복의 논리(:): 콜론(:) 뒤의 문장은 블레셋이 내세운 명분입니다. “받은 대로 돌려주겠다”는 그들의 논리는 유다 지파에게 “삼손만 내놓으면 너희는 안전하다”는 비겁한 탈출구를 제시합니다.
‘지정학적 배신’ 리포트: 유다 vs 악비(岳飛)
중국 역사의 사례와 유다 지파의 행동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 악비의 비극 (남송): 금(金)나라 군대가 남송을 압박할 때, 금나라는 화친의 조건으로 주전파의 핵심인 악비 장군의 제거를 암묵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이에 무능한 황제 고종과 간신 진회는 “막무가내(莫須有, 있을 법한 일이다)”라는 죄명을 씌워 악비를 처형하고 화친을 맺었습니다. 이는 나라를 지키는 ‘손’을 스스로 잘라 적에게 바친 격입니다.
- 유다의 굴욕 (사사기 15장):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의 장자 지파이며 사자 같은 용맹함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블레셋이 무서워 무려 3,000명이나 되는 대군을 이끌고 자기들의 영웅인 삼손을 ‘결박’하러 갑니다. 적과 싸우는 대신, 적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동족의 영웅을 배달하는 ‘배달부’로 전락한 것입니다.
- 2% 돌발변수의 실종: 이때 유다에게는 ‘2%의 용기’가 없었습니다. 만약 유다 3,000명이 삼손과 힘을 합쳤다면 블레셋을 단번에 축출할 수 있었겠지만, 그들은 98%의 공포에 질려 ‘사자(유다)’가 아닌 ‘개’의 길을 택했습니다.
뚱냥이 보조 선생님의 ‘하악질’
“애옹! 소장님, 유다 사람들 정말 너무해요!
삼손 장군님이 블레셋 혼내줄 때는 뒤에서 박수쳤을 거면서, 정작 블레셋이 으르렁대니까 바로 삼손 장군님을 밧줄로 묶으러 가다니요… 이건 진짜 고양이 세계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냥!
중국 드라마에서 봤던 그 장면도 정말 화나네요. 충신을 적한테 바치면 잠깐은 평화롭겠지만, 그 뒤엔 누가 나라를 지켜주겠어요? 유다 사람들도 ‘어린양 세차장’ 사장님한테 가서 비겁함의 때를 아주 빡빡 닦아내야 할 것 같아요!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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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100명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비난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냉철한 전략과 따뜻한 통찰로 이 생명의 방주를 함께 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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