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이 아니라, 100년 뒤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습니다.”
오늘 우리는 불안과 위기의 시대를 넘어, 희망과 번영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기후 위기의 파고가 지구를 덮치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 속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 세대가 겪고 있는 이 갈등과 결핍을, 우리는 결코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오늘, ‘대한민국 100년 나무은행’이라는 희망의 금고를 열고자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환경 운동이 아닙니다.
이것은 끊어진 한반도의 허리를 푸른 생명으로 잇는 평화 운동이며,
좁은 국토를 넘어 광활한 대륙으로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제2의 건국 운동이고,
무엇보다 100년 뒤 태어날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가 너희를 위해 이것을 남겼노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랑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정부의 정책만을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먼저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여 북한의 황폐한 산을 울창한 경제 숲으로 바꾸고, 시베리아의 광활한 대지를 대한민국의 자원 기지로 만들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하나, 우리는 ‘미래의 상속자’인 후손들을 위해, 오늘 나의 소비를 아껴 ‘100년 나무은행’에 미래의 자산을 저축한다.
하나, 우리는 이념과 장벽을 넘어, 한반도와 러시아를 잇는 ‘동북아 평화의 숲’을 조성하여 대륙으로 가는 길을 연다.
하나, 우리는 오늘 심은 이 나무들이 100년 뒤 거대한 숲이 될 때까지, 끝까지 지키고 가꾸며 기록할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이, 가장 빠른 시작입니다.
함께 합시다. 함께 심읍시다. 그리하여 100년 뒤, 이 땅의 아이들이 울창한 숲 그늘 아래서 우리를 기억하게 합시다.
2026년 월 일
대한민국 100년 미래 숲 시민연대 발기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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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100명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비난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냉철한 전략과 따뜻한 통찰로 이 생명의 방주를 함께 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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