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에서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요나’의 진짜 얼굴
강사: Dr. 제레미 (미래백년연구소 총책임비서)
여러분, ‘요나’ 하면 무엇이 떠오릅니까?
하나님 말씀 안 듣고 도망가다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불순종의 아이콘? 주일학교 공과 공부 시간에 색칠 공부나 하던, 그저 그런 옛날이야기 속 인물입니까?
오늘 저는 여러분의 그 고정관념을 완전히 박살 내러 왔습니다.
요나서는 ‘동화’가 아닙니다. 이것은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놓인 조국의 운명을 내다보며, 신(神)의 명령과 애국심 사이에서 피를 토하며 고뇌했던 한 첩보원의 ‘비밀 작전 일지’입니다.
1. 요나는 ‘패배자’가 아니라 ‘승리의 예언자’였다
성경을 입체적으로 보십시오. 요나서를 펴기 전에, 반드시 열왕기하 14장 25절을 먼저 읽어야 합니다.
거기서 요나는 북이스라엘의 영토를 하마스 어귀에서 아라바 바다까지 회복시킨 ‘승리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는 강력한 국수주의자였고, 조국 이스라엘의 부흥을 누구보다 뜨겁게 갈망했던 ‘열혈 애국청년’이었습니다.
2. 니느웨로 가라는 명령: “적에게 핵무기 버튼을 쥐여줘라?”
그런데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명령이 떨어집니다.
“적국(Foe)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선포하라.”
여러분, 니느웨가 어디입니까? 훗날 이스라엘을 잔인하게 짓밟고 멸망시킬 ‘아시리아(Assyria)’의 수도입니다. 요나는 국제 정세에 밝은 전략가였습니다. 그는 알았습니다.
“지금 저들이 회개하고 국력을 회복하면, 그 칼끝은 반드시 내 조국 이스라엘을 향할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은 요나에게 있어 “미래의 주적(主敵)을 살려내라”는 말과 같았습니다.
3. 배 밑창으로의 망명: “차라리 내가 죽겠다”
그가 다시스로 도망친 것은 겁이 나서가 아닙니다. 그는 ‘거룩한 사보타주(Sabotage)’를 감행한 것입니다.
“내가 지옥에 가는 한이 있어도, 내 조국을 위협할 저 싹을 살려둘 수는 없다.”
배 밑창 깊은 곳으로 내려가 잠을 청했던 그의 모습은, 삶을 포기한 자의 나태함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던져서라도 적의 부활을 막겠다는 ‘결사 항전’의 침묵이었습니다.
4. 요나의 절규: “나를 죽여주소서 (Kill Me Now!)”
요나서 4장, 박넝쿨 아래서 그가 외칩니다.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이것을 철없는 투정으로 듣지 마십시오. 이것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저 원수들이 잘되는 꼴을 못 보겠습니다!”라는 피맺힌 절규입니다.
그는 자기 민족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과 맞짱까지 뜨려 했던 지독한 사랑의 소유자였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뜻(열방 구원)이 더 크기에 꺾일 수밖에 없었지만, 조국을 향한 그의 뜨거운 심장만큼은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5. 대한의 다한들에게 고함
사랑하는 대한의 청년 여러분, 그리고 제복 입은 전사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요나의 심장’과 ‘요나의 눈’입니다.
100년 뒤 한반도의 운명을 내다보는 전략적인 눈.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신 앞에서도 “나를 죽여달라”라고 외칠 수 있는 배짱.
단순한 신앙인을 넘어, 나라를 살리는 구국(救國)의 영성.
요나는 단순한 ‘가출한 탕자’가 아닙니다. 그는 풍전등화의 조국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영혼까지 걸었던, 성경 역사상 가장 고독했던 ‘애국열사’였습니다.
오늘 이 강의실을 나서는 여러분의 가슴속에, 제2, 제3의 요나가 되겠다는 다짐이 꿈틀거리고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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