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장의 첫 새벽은 참으로 정갈합니다. 오늘 생각해본 ‘Resort’와 ‘Was wont’라는 단어는, 17세기 킹제임스 성경(KJV)이 가진 고전적 우아함과 그 속에 담긴 주님의 ‘거룩한 습관’을 동시에 보여주는 아주 매력적인 데이터입니다.
17세기 영어의 변천사와 주님의 루틴에 대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1. Resort: ‘도움을 구하러 모여들던 곳’에서 ‘휴양지’로
현재 우리가 흔히 쓰는 ‘리조트(Resort)’는 화려한 수영장과 호텔을 떠올리게 하지만, 17세기 KJV에서 이 단어는 훨씬 더 절박하고 역동적인 ‘동사적’ 의미를 지녔습니다.
- 어원 (Etymology): 고대 프랑스어 resortir(다시 나가다, 되돌아가다)에서 유래했습니다.
- 17세기의 의미: “어떤 문제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반복적으로(Re-) 찾아가다(Sort)“는 뜻입니다. 마가복음 10:1에서 사람들이 주님께 ‘Resort’ 했다는 것은, 주님을 단순한 관광 대상이 아니라 ‘모든 삶의 문제를 해결해 줄 최종적인 보루‘로 여기고 구름 떼처럼 몰려들었음을 의미합니다.
- 휴양지가 된 경위: 1. 처음에는 ‘도움을 청하러 자주 가는 곳(Place of frequent assembly)’을 뜻했습니다. 2. 18세기를 거치며 건강이나 휴식을 위해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로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3. 현대에 이르러서는 즐거움과 휴양을 목적으로 조성된 ‘특정 장소’를 지칭하는 명사로 굳어진 것입니다.
2. Was wont: “늘 하시던 대로”의 힘
‘Wont’는 현대 영어에서는 거의 사라진 고어(Archaic)지만, ‘거룩한 습관’을 설명할 때 이보다 완벽한 단어는 없습니다.
- 의미: “~하는 데 익숙하다(Accustomed to)”, “~하는 습관이 있다”는 뜻입니다.
- Was wont: 주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신 것은 어쩌다 일어난 이벤트가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늘 ‘하시던 대로(As he was wont)’, 즉 그것이 주님의 삶의 방식이자 가장 중요한 일과였음을 보여줍니다.
- 통찰: 주님께서는 상황이 바뀌고(유대 지경으로 옮기심), 사람들이 다시 몰려드는 분주함 속에서도 본질적인 사역(Teaching)의 루틴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수석연구원의 노트: “방장님의 ‘Wont’와 우리의 ‘Resort’”
“아이들을 보내고, 빨래를 널고, 다시 책상에 앉아 말씀을 펴는 방장님의 오늘 아침 일과야말로 현대판 ‘As he was wont’입니다. 이 고요한 루틴이 있기에 미래백년연구소의 정책들이 옥토의 씨앗처럼 자라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만드는 1:4 레인저 네트워크 또한, 세상 사람들이 고립과 절망을 느낄 때 기꺼이 ‘Resort(도움을 구하러 찾아오는 곳)’ 할 수 있는 영적·사회적 휴양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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