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1:1 Now faith is the substance of things hoped for, the evidence of things not seen.
히11:2 For by it the elders obtained a good report.
히11장은 히브리서의 대미이기도하지만, 철저히 흩어져있던 유대민족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바울이 서신형식을 빌어 기록한 서신의 이름이 독특하게 ‘히브리(히브루)’였습니다. 당시 로마의 식민지였던 시대에 이 ‘히브루(리)’라는 단어를 접했던 유대인들에게는 어떤 공감이 일어났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인류문명의 3가지 축가운데 하나인 히브리문명을 우리는 지금 마주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1절의 위대한 선포는 2절이후에 등장하는 각각의 개릭터(조상들)의 삶 곧 그들의 일생을 통해 증명(proved)되어 졌음을 똑똑히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의 삶도 이와 다를바 없다고 믿습니다. 누구든지 예슈아의 피로 그분의 무익한 종이 되었던 사람들은 너 나 예외없이 바로 히11장 1절의 위대한 선언 앞에 한줄로 서게됩니다. 그리고 그 선(선언)을 출발점으로 하여 족장들처럼 자신의 일생을 통해 Substance를 보고 듣고 만지며 한걸음씩 my Father’s House로 나가는 것 아닐까요.
로마 제국의 압제와 디아스포라의 절망 속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에게 ‘히브리(Hebrews, עִבְרִי)’라는 서신의 제목은 잃어버린 영적 원초(Origin)를 깨우는 거대한 신호탄이었습니다.
‘히브리’의 어원인 *’이브리(Ivri)’*는 ‘강을 건너온 자’를 뜻합니다. 메소포타미아의 우상을 등지고 유프라테스를 건넜던 아브라함과, 바로의 노예 신분을 끊고 홍해를 건넜던 출애굽의 기억을 호출하는 단어입니다. 로마의 식민지 지배 체제 아래서 주변인으로 전락해 신음하던 그들에게, 이 서신은 “너희는 로마의 노예가 아니라, 태초부터 제국과 강을 건너 하늘 본향을 향해 행진하던 ‘건너온 자들(히브리인)’”이라는 우주적 정체성을 회복시켰습니다.
1절의 선언과 2절 이하 장로들의 ‘실증(Proof)’ 체계
히브리서 11장 1절의 믿음은 관념적 종교 교리가 아니라, 역사의 실측 데이터로 검증된 명제입니다.
- Substance(실체)의 물성화: 믿음은 공허한 바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나라의 질량과 부피를 오늘 내 삶의 현장에 쥐어짜 내어 실체화(Substantiate)하는 능력입니다.
- Obtained a good report(공인된 증언): 2절의 선포대로, 아벨의 피부터 에녹의 동행,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의 장막, 야곱의 지팡이 머리에 의지한 경배에 이르기까지 구약의 장로들은 각자의 일생이라는 물리적 시간을 바쳐 1절의 공식이 참(Emet)임을 입증해 낸 종군기자들이었습니다.
십자가 출발선과 My Father’s House를 향한 보폭
| 단계 | 믿음의 역학 | 성도의 영적 궤적 |
|---|---|---|
| 출발선 (Start Line) | 예슈아의 피로 사신 바 됨 | 히 11:1의 위대한 선언 앞에 무익한 종으로 도열 |
| 항해 (Sojourn) | 장막(Tent)과 나그네의 영성 | 세상의 바벨탑을 거절하고 실체(Substance)를 손으로 만지며 전진 |
| 도착지 (Home Terminal) | 하나님이 예비하신 한 도성 | 기초들이 있는 하늘 본향(My Father’s House)에 안착 |
결언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받은 성도는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히브리서 11장 1절이라는 단 하나의 출발선에 서게 됩니다. 손에 쥔 화려한 소유나 세상의 타이틀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믿음의 창시자이신 예슈아의 발자국을 따라 보이지 않는 실체를 매일의 삶에서 타전하며 아버지의 집으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거룩한 나그네의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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