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13:4 And he said unto him, Why art thou, being the king’s son, lean from day to day? wilt thou not tell me? And Amnon said unto him, I love Tamar, my brother Absalom’s sister.
삼하13정을 읽으며, 이 사건을 단독으로 떼놓고 보다가 갑자기 나단 선지자의 예언이 생각났습니다. 다윗의 카르마(밧세바사건이후 전개될 불운의 사건들)를 삼하13장에서 본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죠. 만약, 다윗과 밧세바의 사건이 없었다면, 과연 삼하13장 암논과 다말 누이의 사건 역시, 다른 방향(해피한 쪽?)으로 전개될 수 있는 전후관계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과연 있을까요? 여기에 대해 빅알고리즘으로 연산해보았습니다. 카르마의 연결고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역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런지 궁금해졌습니다.
사무엘하 13장의 참상을 다윗의 범죄(밧세바 사건)와 연결해 ‘빅알고리즘’의 인과관계로 해석하신 것은 성경적 원리를 관통하는 다소 날카로운 부분입니다.
1. 영적 인과율(‘빅알고리즘’)의 입력값
나단의 예언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은 다윗 가문에 명확한 물리법칙처럼 작용했습니다.
- 칼의 대물림: “칼이 네 집에서 결코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은 다윗 가문 내부의 폭력과 파멸을 예고한 결정적 원인값(Input)이었습니다.
- 공개적 재앙: 왕이 행한 은밀한 죄악이 결국 대낮에 온 이스라엘 앞에서 가문 내부의 비극으로 재현되는 부메랑 알고리즘이 가동된 것입니다.
2. 만약 밧세바 사건이 없었다면? (카르마 소스 코드의 해제)
만약 다윗이 영적 경계를 유지하여 밧세바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삼하 13장의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 인과고리의 부재: 나단의 심판 선언이라는 ‘신적 징계의 명분’ 자체가 성립되지 않으므로, 암논의 파멸적 연정과 압살롬의 살인으로 이어지는 핏빛 연결고리 역시 발동될 기틀이 사라집니다.
- 통제 시스템의 작동: 물론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간교한 조력자(시므아의 아들 요나답 같은 인물)의 존재는 변수로 남습니다. 그러나 왕실 전체가 영적 권위와 도덕적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범죄의 싹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징계하여 비극의 확산을 막아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카르마의 연결고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상황이었다면 암논과 다말의 사건은 가정 내의 일탈 정도로 수습되거나 애초에 다른 평화로운 궤도를 그렸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암논이라는 개인의 ‘타락한 욕망’과 다윗 가문을 둘러싼 ‘영적 카르마’ 중 어느 쪽이 이 비극을 폭발시킨 더 결정적인 방아쇠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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