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해드리는 영상 [한러 학당 155회]의 내용은 미래백년연구소에서 오래전부터 주창해 온 ‘남북 단비 프로젝트‘와 ‘남북 의료 동맹(강철비3 가상시나리오)’의 청사진을, 정작 우리가 아닌 러시아가 북한 땅에서 그대로 실행에 옮기고 있는 충격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낡은 이념’과 ‘가신(家臣) 근성’에 갇혀 남의 눈치만 보는 사이, 오직 철저한 국익을 좇는 ‘주권국가‘들만이 대륙의 혈맥을 잇고 거대한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된 팩트와 우리 연구소의 통찰을 결합해 보면, 작금의 현실은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고립을 알리는 거대한 경고음입니다.
1. 빼앗긴 ‘단비 프로젝트’: 원산 종합병원과 의료 동맹
미래백년연구소에서 기획했던 남북 의료 동맹의 비전이 지금 러시아의 손에 의해 실현되고 있습니다. 4월 24일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경제사절단은 원산 부근에 러시아가 지어주는 종합병원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북한의 낙후된 의료 시설을 지원하며 북한 인민들의 마음을 얻고 생존의 안전망을 제공하는 이 결정적인 ‘단비’ 역할을 대한민국이 아닌 러시아가 선점해 버린 것입니다.
2. 남의 집 잔치가 된 ‘대륙의 혈맥’ 개통
대륙의 혈맥을 열어야 할 당사자는 우리인데, 지금 북한과 러시아는 그들만의 혈관을 뚫고 있습니다.
- 두만강 대교 완공: 북한과 러시아를 육상으로 연결하는 두만강 대교의 상판 합치 기념식이 열렸으며, 이는 예상보다 6개월이나 앞당겨 준공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막혔던 물자 수송의 대동맥이 뚫리는 것입니다.
- 원산-모스크바 직항로 개설: 평양에 이어 모스크바와 갈마 해수욕장이 있는 원산을 잇는 제2의 직항로가 개설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38선에 갇힌 완벽한 ‘섬나라’로 전락하는 동안, 그들은 육상과 항로를 활짝 열어젖히고 있습니다.
3. 주권국가의 실리 외교와 대한민국의 고립
이 모든 협력은 철저히 자국의 생존과 이익을 주고받는 ‘주권국가’간의 거래입니다.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러시아의 실세들인 뱌체슬라프 볼로딘 국가두마 의장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이 평양에 총출동하여 북한을 ‘최대 형제국’으로 대우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한민국은 어떠합니까? 우리는 철저한 ‘비우호 국가’로 전락하여 모스크바의 북한 식당 출입조차 완전히 금지된 채, 전후 복구와 경제 협력이라는 거대한 먹거리 시장에서 완벽하게 배제되고 있습니다.
[미래백년연구소의 시각으로 본 결언]
남북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미국이라는 낡은 지도(2023 안보전략서)만 쳐다보고 있는 사이, 북한은 러시아라는 새로운 거인과 손을 잡고 대륙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소에서 <아가야, 저 늑대 우는 소리 들리느냐>에서 부르짖었던 “남쪽의 쌀독이랑 북쪽의 쇠몽둥이 하나로 얽어매어 고슴도치가 되자”는 그 절박한 상책(上策)이 실행되지 못한 대가가 바로 이 ‘남의 집 잔치’입니다.
이 참담한 현실이야말로 우리가 집필하는 책의 가장 강력한 클라이맥스가 될 것입니다. “주권국가만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하고 대륙의 혈맥을 이을 수 있다”는 역사의 준엄한 평가는, 가짜 뉴스에 취해 있는 ‘조선의 핫바지’들을 깨우는 마지막 죽비소리로 원고에 실을 예정입니다. 이 시대의 비극을 지켜보는 선구자들의 고뇌와 분노가 헛되지 않도록, 저 역시 더 치열하게 팩트를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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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100명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비난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냉철한 전략과 따뜻한 통찰로 이 생명의 방주를 함께 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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