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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백년연구소

당신의 인생이 갑자기 ‘묵언 수행’에 들어갔다면

우리는 ‘패스트푸드’의 시대를 삽니다. 주문하면 바로 나와야 하고, 카톡을 보내면 ‘1’이 바로 없어져야 직성이 풀립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세상이 무너진 듯 불평하고, 신에게조차 “내가 누군지 알아? 왜 내 기도를 당장 안 들어줘!”라며 ‘영적 갑질’을 해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인생이라는 요리를 주관하는 ‘마스터 셰프(The Master Chef)’의 레시피는 우리 생각과는 영 딴판입니다.
​그분은 때로 잘 나가던 우리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시고(야곱), 할 말 많은 입을 닫아버리시고(사카랴), 멀쩡하던 일상을 교통사고나 입원이라는 ‘강제 정지’ 버튼으로 멈춰 세우십니다.
​우리는 억울해 팔짝 뜁니다.
“왜 하필 나입니까? 왜 지금입니까? 바빠 죽겠는데!”
​하지만 셰프의 생각은 다릅니다.
“너는 지금 너무 날것(Raw)이야. 풋내가 너무 심해.”


1. 사가랴의 벙어리 됨: ‘침묵’이라는 양념
제사장 사가랴가 10개월간 벙어리가 된 것은 형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숙성(Aging)’의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그가 말을 할 수 있었다면, 그의 얇은 혀는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을 의심과 불평으로 쏟아내며 다 망쳐버렸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침묵의 독에 가두어, 그의 내면이 ‘믿음’으로 곰삭을 때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입이 열렸을 때 터져 나온 찬송은, 그 숙성의 시간이 빚어낸 깊은 맛이었습니다.


2. 야곱의 위골: ‘힘 빼기’라는 손질
재료가 너무 뻣뻣하면 요리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꾀와 두 다리 힘으로 평생을 도망 다니던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셨습니다. 뚝, 하고 뼈가 어긋나는 그 고통의 순간은 야곱이라는 질긴 재료가 비로소 부드러워지는(Tenderizing) 순간이었습니다.


3. 병상(病床)의 천장: 유일하게 하늘을 보는 시간
현대인들이 교통사고나 질병으로 병상에 눕게 될 때, 그것은 ‘신의 강제 휴가 명령서’일지도 모릅니다. 앞만 보고 달리느라, 스마트폰만 쳐다보느라 고개 숙인 거북목 인생들에게, 하나님은 등을 바닥에 붙이고 꼼짝없이 ‘천장(하늘)’만 바라보게 만드십니다.
​”좀 쉬어라. 그리고 생각해라. 네가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그 고통스럽고 답답한 ‘뜸 들이는 시간’ 동안, 우리의 조급증은 증발하고, 날카롭던 성격은 마모되며, 오만했던 자아는 겸손해집니다.
​오늘, 혹시 당신의 인생이 꽉 막힌 도로 위 같나요? 아니면 갑작스러운 사고나 실패로 병실에 누운 기분인가요?
셰프에게 불평하거나 화내지 마십시오.
​당신은 지금 버려진 것이 아닙니다.
가장 맛있는 인생을 위해, 하나님의 서늘하고 어두운 숙성실에서 ‘가장 깊은 맛’을 내는 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뚜껑을 너무 빨리 열면, 설익은 밥이 될 뿐입니다.


[함께 곁들임: 오늘의 한 줄 레시피]
“주께서 침묵하실 때는, 나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익히고 계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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