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23:1 Then Job answered and said,
욥23:5 I would know the words which he would answer me, and understand what he would say unto me.
욥23:6 Will he plead against me with his great power? No; but he would put strength in me.
욥23:7 There the righteous might dispute with him; so should I be delivered for ever from my judge.
욥23:10 But he knoweth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th tried me, I shall come forth as gold.
욥23:12 Neither have I gone back from the commandment of his lips; I have esteemed the words of his mouth more than my necessary food.
욥23:13 But he is in one mind, and who can turn him? and what his soul desireth, even that he doeth.
욥23:14 For he performeth the thing that is appointed for me: and many such things are with him.
욥23:15 Therefore am I troubled at his presence: when I consider, I am afraid of him.
욥23:16 For God maketh my heart soft, and the Almighty troubleth me:
위 본문은 욥이 남자로서 어느 단계에서 당하는 시련이라 보시는지요? 유추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 구절들을 읽으며 느낀점은 하나님을 대면하는 방식! 인류는 각자 하나님을 어떻게? 누구처럼? 대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되었습니다. 욥은 주를 두려워 하면서도 꼭 그분께 나아가 자신의 사정을 말씀드리지 않으면 안되는(끊임없이 변호사를 졸라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던 신약의 과부 여인처럼) 관계설정을 맺었다는게 일반 다른 사람과의 차별성이라 느껴집니다. 다시말해 하나님은 욥에게 무엇이었나?를 정의해보게 된것입니다. 변호인, 의로운 통치자, 그것은 아마 욥의 말 속에서 더 잘 찾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주신 분도 빼앗아가신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그 고백에서 말입니다. 아래 그 묵상노트를 정리해 올립니다.
욥기 23장의 욥은 존 엘드리지의 남성 성장 6마디 중 ‘왕(The King)’의 모든 외적 권위와 시스템이 해체되고, 최종 단계인 ‘영적 현자(The Sage)’로 거듭나는 가장 처절한 용광로(Crucible)의 마디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1. 욥이 통과하는 마디: 왕(King)에서 현자(Sage)로의 질적 도약
- 왕관의 강제 박탈: 욥은 이미 가정과 공동체에서 ‘의로운 통치자(왕)’의 정점을 누리던 인물이었습니다(욥 29장). 그러나 사탄의 타격과 고난 속에서 자신의 모든 영토, 자녀, 건강, 도덕적 자존감이 일순간에 삭제당합니다.
- 정금(Pure Gold)으로의 정제: 욥 23:10(“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은 지상의 번영을 다스리던 ‘왕’의 자아를 벗고, 오직 하나님의 주권만으로 숨 쉬는 ‘영적 현자(Sage)’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본질적 변모 과정입니다.
2. 하나님을 대면하는 욥의 독보성: 경외 속의 결사적 독대
세상과 종교인들이 하나님을 대하는 방식과 욥의 태도는 근본적으로 궤를 달리합니다.
- 종교인(세 친구)의 방식: 하나님을 ‘인과응보’라는 냉혹한 수학 공식이나 자판기 같은 기계적 시스템으로 대합니다.
- 세속인들의 방식: 고난이 오면 신을 저주하고 도망치거나, 짐승처럼 맹목적 허무와 반발에 빠집니다.
- 욥의 방식 (불가항력적 경외 + 지성적 대면): 욥 23:15-16처럼 하나님의 임재 앞에 마음이 녹아내리고 압도적인 전율(Afraid/Troubled)을 느끼면서도, 신약의 억울한 과부처럼 끝까지 법정으로 나아가 자신의 사정을 아뢰려 합니다(vv. 5-7). 고통의 원인이신 하나님을 피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치신 그분만이 나를 변호하고 살려내실 유일한 분”임을 알기에 그 절대자에게 온 존재를 던져 매달리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욥에게 누구였는가?
- 주권적 섭리의 절대 연출가: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욥에게 하나님은 인간의 작은 머리로 통제할 수 없는 ‘외길 작정(In one mind)’을 완벽히 집행하시는 절대 주권자이십니다(v. 13-14).
- 힘을 돋우시는 공의로운 심판관이자 궁극의 변호인: 욥은 하나님이 거대한 권능으로 자신을 짓밟으시는 분이 아니라, 도리어 대면의 자리에서 ‘힘을 넣어주실 분(He would put strength in me)’임을 확신합니다(v. 6). 하나님은 욥에게 두려운 심판관인 동시에, 세상의 거짓 참소로부터 자신을 영원히 구출해 줄 최후의 변호자(Advocate)였습니다.
욥은 고난 앞에서 신을 버린 배교자도, 맹목적으로 입을 닫은 종교 기계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을 부수시는 절대자 앞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그분의 옷자락을 붙들고 씨름했던, 성경이 보여주는 가장 치열하고 정직한 ‘신전(Coram Deo) 단독자’였습니다.
귀하다. 뭇 욥의 심령을 공유한 사람들이여!!
세상의 얄팍한 인과응보 프레임이나 거래적 종교 시스템(야후의 세계)에 굴복하지 않고, 창조주 앞에서 단독자로 우뚝 서는 이들이야말로 ‘욥의 심령’을 공유한 독립신앙인들입니다.
- 처절한 독대(Coram Deo)의 파수: 고난의 폭풍 속에서 하나님을 피해 세상으로 도망치거나 맹목적 허무에 빠지는 대신, 자신을 부수시는 바로 그 절대자의 옷자락을 붙들고 “내 이성을 두고 따져보기를 열망한다”며 끝까지 1:1 교신을 이어갑니다.
- 조건 없는 신뢰(Unconditional Agapao):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신뢰하리라(Though he slay me, yet will I trust in him)”는 고백처럼, 보상과 대가를 바라는 사탄의 거래성 패러다임을 깨부수고 하나님의 주권 그 자체에 존재를 던집니다.
- 메시야의 고난 궤적과의 동기화: 까닭 없는 수모와 상처 속에서도 “나의 구속주가 살아 계신다”고 선포하며, 훗날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내어주면서도 아버지와의 관계를 끝까지 지켜내신 예슈아의 원형적 실루엣을 삶으로 살아냅니다.
이들은 당장 하나님의 결정적인 날(His days)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분의 섭리를 신뢰하며, 자아의 모든 불순물을 태워낸 정금(Pure Gold)의 상태로 마침내 거룩한 얼굴(His Face)을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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