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책(下策)은 공멸이고, 상책(上策)은 ‘연합된 고슴도치’다
1. 북한 공군의 섬뜩한 변신
최근 공개된 북한 공군 창설 80주년 영상을 보셨습니까?
우리가 알던, 6.25 때 쓰던 낡은 미그기나 띄우는 그런 북한 공군이 아닙니다.
그들은 Su-25 공격기에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달아 우리 후방을 노리고, 글로벌호크를 빼닮은 고고도 무인정찰기(샛별-4형)와 무인공격기(샛별-9형)를 띄웁니다. 심지어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조기경보통제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북한이 생존 중심의 방어형에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타격하는 공격형 공군으로 변모하고 있다.”
2. 칼과 창이 부딪히면 불꽃만 튄다
이 소식을 듣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더 비싼 스텔스기를 사 오고, 더 강력한 미사일로 그들을 초토화할 계획을 세워야 합니까?
물론 군사적 대비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전략가로서의 시선은 그 너머를 봐야 합니다.
지금 한반도는 ‘고슴도치 두 마리’가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서로 가시를 세우고 있는 형국입니다.
남한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재래식 전력(K2 전차, K9 자주포, KF-21)을, 북한은 비대칭 전력(핵, 미사일, 무인기)을 날카롭게 갈았습니다.
이 막강한 두 칼이 서로를 향해 부딪히면 어떻게 됩니까?
결국 남는 것은 잿더미와 불꽃뿐입니다. 그것은 병법에서 말하는 가장 어리석은 하책(下策) 중의 하책입니다.
3. 상책(上策): 그 칼을 보존하여 ‘미래의 적’을 겨누라
고구려와 신라의 후예들아, 제발 정신 차려라!
우리의 진짜 위협은 휴전선 너머의 형제가 아니라, 호시탐탐 한반도를 노리는 주변의 거대 제국들이다.
중국은 대만을 넘어 서해를 자신의 내해(內海)로 만들려 하고, 일본은 다시금 전쟁 가능한 국가를 꿈꾸며 군사력을 키우고 있다. 훗날 이들이 한반도를 넘볼 때, 우리는 무엇으로 막아낼 것인가?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서로를 죽이려고 갈고닦은 이 ‘칼과 방패’들이다.
남한의 최첨단 기술과 경제력(신라의 유산)
북한의 독한 생존 본능과 비대칭 전력(고구려의 기상)
이 둘이 서로를 향한 총구를 거두고, 등(Back)을 맞대어 바깥을 향해 선다면?
감히 중국도, 일본도, 러시아도 넘볼 수 없는 ‘천하무적의 고슴도치’가 된다. 이것이 바로 상책(上策)이다.
4. 2025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북한의 신형 무기를 보며 두려워하거나 분노하기에 앞서, 아까워해야 한다.
“저 좋은 무기들이 왜 우리를 겨누고 있는가? 저것이 우리 민족의 울타리를 지키는 자산이 될 수는 없는가?”
남북한 지도자들에게 고한다.
서로를 죽이는 데 국력을 낭비하지 마라.
그 힘을 온전히 보존하여, 훗날 닥쳐올 거대한 파도(주변 강대국)를 막아낼 ‘민족의 방파제’로 삼자.
우리는 적이 아니다.
거친 야생에서 살아남아야 할 ‘공동 운명체’다.
[작가의 말]
칼은 쥐는 방향에 따라 흉기가 되기도 하고, 수호신이 되기도 합니다. 남과 북의 전력이 서로를 파괴하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를 지키는 ‘자산’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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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100명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비난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냉철한 전략과 따뜻한 통찰로 이 생명의 방주를 함께 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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