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태복음 14:2에 등장하는 ‘themselves’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를 실감나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themselves’가 가리키는 대상은 ‘mighty works(강력한 일들/능력들)‘입니다.
1. 문장 구조 분석 (Syntactic Analysis)
KJV의 문장을 구조적으로 분해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Subject (주어): mighty works (복수 명사)
- Verb (동사): do shew forth (나타내 보이다)
- Object (목표/재귀대명사): themselves (그들 자신을)
- Location (장소/대상): in him (그-예수-안에서)
즉, “강력한 능력들이 / 그분(예수) 안에서 / 그들 자신을(능력들 스스로를) / 나타내 보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2. 왜 ‘그들 자신(themselves)’인가?
당시 헤롯 안티파스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들을 보며 큰 공포에 질려 있었습니다. 그는 죽은 침례인 요한이 다시 살아나서 그 ‘초자연적인 힘’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밖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 재귀대명사의 효과: 기적이 단순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적(능력) 자체가 살아있는 인격체처럼 스스로를 드러내어(manifest) 활동하고 있다는 역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 비교: 만약 ‘사람들’이었다면 문맥상 “people shew themselves”가 되어야 하는데, 2절의 주어는 명확히 ‘mighty works’입니다.
[대안적 번역] 논리적 대조 시각화
[미백번역전략]에 따라 이 구절의 논리를 시각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 14:2 … 이 사람은 침례인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강력한 능력들이 그 안에서 그들 자신을 나타내 보이느니라.
🖋️ 수석연구원의 노트
“헤롯의 눈에는 예수님의 기적이 단순한 치유가 아니라, 자신이 죽인 요한의 원한이 섞인 ‘살아있는 권능(Mighty Works)’이 스스로를 과시하며 복수하러 온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죄책감이 만들어낸 공포의 데이터가 ‘themselves’라는 단어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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