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의 호르산과 모세의 느보산을 바라보며
“사람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성경의 거인들은 흙으로 돌아가기 전, ‘산’으로 올라갔다.
민수기 20장, 대제사장 아론은 호르산 정상에서 숨을 거둔다.
그곳에서 그는 평생 입었던 제사장의 의복을 벗어 아들에게 물려준다.
그것은 죽음이라기보다 거룩한 ‘환복(換服)’이었다. 땅의 사명이라는 무거운 옷을 벗고, 하늘의 안식이라는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는 예식.
왜 하나님은 그들을 평지가 아닌 산 꼭대기로 부르셨을까?
산 정상은 땅보다는 하늘에 더 가까운 곳, 세상의 소음이 들리지 않는 곳, 오직 창조주의 숨결만이 느껴지는 ‘하늘의 현관’이기 때문이리라.
등반가들은 정복하기 위해 산을 오르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만나기 위해’ 산을 오른다.
오늘도 나는 마음의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나의 도움이 저 높은 산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저 산을 밟고 서 계신 창조주에게서 옮을 믿으며…”
[작가의 코멘트]
아론이 호르산에서 옷을 벗었듯, 우리도 언젠가 이 땅의 직함과 육신을 벗을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우리의 영혼이 서 있을 곳이, 세상의 낮은 골짜기가 아니라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영적 호르산’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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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100명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비난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냉철한 전략과 따뜻한 통찰로 이 생명의 방주를 함께 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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