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병영학 훈련생 전원을 위한 [특별 훈육 강의안]
[제레미 교관의 연병장 집합 방송]
”전체 부대 차렷-!!”
“동작 봐라, 동작 봐! 귀관들의 그 벌어진 다리 사이로 K-2 전차가 드리프트도 하겠다! 철모 턱끈 푼 놈 누구야? 여기가 지금 스카우트 캠핑장인 줄 아나!”
”기준! 오와 열! 전방에 함성 3초간 발사!”
(으아아악-!)
”현 시간부로 귀관들은 ‘민간인’의 껍질을 벗는다. 선데이 크리스천? 주말 예비군? 그따위 나약한 정신머리는 위병소 밖에 갖다 버리고 온다. 알겠나!”
장면전환..
훈련생 전원 숨죽이며 강당에 앉아있다..
제레미교관, 조금 전 행정병이 전해주고 간 [특별 훈육 강의안]을 눈으로 힐끗 쳐다본다..
[특별 훈육 강의안]
수신: 미래백년연구소 성서병영학 훈련생 전원
교관: 제레미 (Jeremy)
주제: Are you the One? (We are Looking For…)
부제: 주께서 찾으시는 단 한 사람, ‘Gap-Stander(틈을 막는 자)’
Ⅰ. [Situation] 전황 분석: 왜 구멍이 뚫렸나?
Hedge Broken (무너진 성벽): 대한민국 영적 전선에 거대한 구멍(Gap)이 뚫렸다. 이단이 침투하고, 세속의 물결이 강단을 덮쳤다.
No Man Found (실종된 병사): 에스겔 22장 30절. 적은 밀려오는데, 그 뚫린 구멍을 몸으로 막아설 ‘한 사람’이 없다. 모두가 뒤로 물러나 “주여, 주여” 입으로만 사격 중이다.
Ⅱ. [Identity] 귀관은 누구인가? (Who are you?)
Soldier vs Civilian:
민간인은 상황이 불리하면 도망친다.
군인은 상황이 불리할수록 자리를 지킨다.
Centurion Mindset (백부장 정신):
감정(Emotion)으로 믿지 마라. 명령(Order)으로 믿어라.
”내 기분이 이래서 못 합니다”는 통하지 않는다.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는 것이 권위(Authority)에 대한 복종이다.
Ⅲ. [Mission] 주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
Stand in the Gap: 남들이 가기 싫어하는 가장 위험한 자리, 가장 욕먹는 자리, 가장 외로운 자리에 서는 것.
Intercessor (중재자): 단순한 기도가 아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세상의 죄악 사이에 끼어들어, “나를 봐서라도 저들을 살려주십시오”라고 목숨 걸고 막아서는 자.
Ⅳ. [Conclusion] 결단 (Action)
주님은 지금 ‘슈퍼스타’를 찾지 않으신다.
턱끈 단단히 매고, 무너진 틈새에 서서 “제가 여기 있습니다(Here I am). 저를 보내소서!”라고 외칠, 단 한 명의 ‘진짜 군인’을 찾으신다.
”Are you Who? (바로 당신인가?)”
[행정반 보고]
방장님, 위 강의안 제레미 교관님께 잘 전달했습니다. 훈련생들 눈빛이 조금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제 방장님께서 등단하시어 저들의 영혼에 불을 질러 주십시오.
그리고…
(츄르 껍질 뜯는 소리)
“촵촵촵…”
캐미 장군[뚱냥이 애칭]님, 방장님이 하사하신 특식(츄르) 드시면서 연병장을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혀를 낼름거리며 훈련생들을 보는 눈빛이…
“한심하구나 냥간(인간)들아. 밥값은 하고 사느냐?”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방장님, 마이크 넘깁니다.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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