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그대’에게
[불멸의 서사시]
1. 새벽의 통곡, 그리고 전율
안식일이 지나고 동이 터오는 칠흑 같은 새벽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그리고 살로메.
손에는 향품을 들었으나 가슴엔 절망을 품고
돌무덤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네.
“누가 우리를 위해 저 육중한 돌을 굴려주리오?”
그것은 돌덩이가 아니라, 죽음이라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네.
그러나 보라!
땅이 흔들리고 새벽안개가 걷히기 전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그 거대한 돌은 이미 굴러가 있었으니!
무덤은 비었고, 흰 옷 입은 청년의 음성만이
동굴의 적막을 깨고 천둥처럼 울려 퍼졌네.
“놀라지 말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2. 일곱 어둠을 뚫고 본 빛
두려움에 떨며 도망치던 그들에게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이신 이는 누구였던가.
왕도 아니요, 제사장도 아니요
일곱 귀신(Seven Demons)의 사슬에 묶여
지옥 같은 삶을 살았던 막달라 마리아였네.
어둠을 가장 깊이 알았던 여인이기에
가장 먼저 참된 빛을 알아보았으리라.
슬픔에 잠겨 엠마오로 향하던 두 제자의 흐린 눈을 씻기시고
음식을 먹던 열한 제자의 완악함을 꾸짖으시되
그 꾸짖음은 진노가 아니라,
이제 곧 떠날 스승의 애타는 사랑이었네.
3. 위대한 위임 (The Great Commission)
이제 마지막 순간, 승천을 앞둔 갈릴리의 왕께서
떨고 있는 ‘초대 데몬 헌터’들에게 불멸의 권능을 입히시네.
그 목소리는 2천 년을 넘어 오늘 그대의 귓가에 꽂히리라.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너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Cast out devils)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아, 그것은 명령이 아니라 무기(Weapon)를 쥐여주심이었네.
두려움에 숨어 있던 양 떼들을
사자의 이빨을 가진 용사들로 변화시키는 순간이었네.
4. 하늘로, 그리고 세상 끝으로
말씀을 마치신 주, 하늘 보좌 우편으로 오르시니
그 빈자리는 허전함이 아니라 충만함으로 채워졌네.
보라, 저들을.
더 이상 도망자가 아니다.
그들은 나가서 두루 전파하니
주께서 그들과 함께 역사하사(The Lord working with them)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더라.
로마의 칼날도, 사자의 아가리도, 독배의 위협도
예수의 이름으로 무장한 이 새로운 사냥꾼들을 막지 못했으니
그들의 행진은 예루살렘을 넘어,
오늘 여기 그대의 가슴속까지 이어지고 있네.
(맺음말)
지금, 이 순간에도 삶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가?
일곱 귀신같은 고통이 그대를 에워싸고 있는가?
두려워 마라.
빈 무덤의 권능이 이미 그대와 함께하고 있으니.
일어나라, 어둠을 쫓는 사냥꾼이여.
그대는 이미 승리한 전쟁터에 서 있다.
[작가 메모]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2천 년 전 빈 무덤의 권능이 지금 당신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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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100명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비난보다는 시대의 아픔을 치유할 냉철한 전략과 따뜻한 통찰로 이 생명의 방주를 함께 채워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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