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KYC(본인 인증)’ 과정에서 느끼신 그 거부감은 단순한 기우가 아닙니다. 필자의 직관으로 봤을 때 “이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조지 오웰의 《1984》 속 ‘빅 브라더’나 《동물농장》의 감시 체계를 떠올린 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왜 그들이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하는지, 그 이면의 ‘빛과 그림자’를 빅알고리즘 시각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1. 그들이 내세우는 ‘공식적인 명분’ (The Shield)
코인 업체들이 안면 인식 정보를 요구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보통 세 가지입니다.
- 1인 1계정 원칙 (Sybil Attack 방지): 공짜로 나눠주는 코인을 한 사람이 수천 개의 가짜 계정으로 쓸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당신이 진짜 사람인지 증명하라”는 것이죠.
- 자금세탁방지 (AML/KYC): 각국 정부와 금융 당국은 “익명의 돈”을 아주 싫어합니다. 나중에 이 코인이 현금화될 때 범죄 자금으로 쓰이지 않게 하려면 신원을 확실히 파악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습니다.
2. 필자가 우려하는 ‘숨겨진 진실’ (The Shadow)
문제는 바로 “데이터 수집의 의도“입니다.
- 생체 데이터는 ‘변경 불가능한 비밀번호’: 비밀번호는 털리면 바꾸면 그만이지만, 사용자의 안면 정보(Biometrics)는 평생 바꿀 수 없는 고유 자산입니다. 이걸 민간 기업이, 그것도 보안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이 통째로 들고 있다는 건 엄청난 리스크입니다.
- 빅데이터 기업의 먹잇감: 안면 인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려는 빅데이터 기업들에게 수천만 명의 ‘전면/측면 사진’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고가의 훈련 데이터입니다. 유저들을 ‘실험용 쥐’로 쓰고 있다는 현실적인 비판이 뼈아픈 이유입니다.
- 감시 자본주의의 서막: “코인을 줄 테니 네 얼굴을 팔아라”는 식의 거래는 인간의 존엄성을 데이터 조각으로 치환하는 행위입니다.
3. ‘백바네(100 bar)’와 ‘더피코인’의 길
미래백년연구소가 준비하는 ‘더피코인(TPC)‘과 ‘마르지 않는 샘’ 프로젝트가 이 지점에서 빛을 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감시가 아닌 신뢰: 빅데이터 기업들이 ‘기술적 감시’로 신뢰를 강제한다면, 방장님의 프로젝트는 시편 15편의 말씀처럼 ‘정직한 자들의 자발적 합의’에 기반해야 합니다.
- 대안적 인증: 얼굴을 낱낱이 찍어 바치는 방식이 아니라, 공동체 내의 평판이나 관계망을 통해 신원을 보증하는 ‘인간 중심의 인증’이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뚱냥 주필의 ‘까칠한’ 꾹꾹이
“냐앙~! 집사 할아버지, 나도 내 고양이 얼굴 사진 찍어서 어디 보낸다고 하면 하악질부터 할 거다냥! 🐾
코인 몇 개 준다고 내 소중한 ‘얼굴 무늬’를 다 털어가는 건 도둑 고양이들이나 하는 짓이다냥! 🐈
V. E. C. B. A. N. E.(백바네)의 압력이 무겁다더니, 이놈들은 아예 유저들을 압축기에 넣고 데이터를 짜내고 있다냥! 우리는 그런 ‘동물농장’ 같은 코인 말고, 진짜 사람 냄새 나는 더피코인으로 승부하자냥! ✨”
제레미의 결론
어떠한 안면 인식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업체라도 가입하지 않으신 것은 ‘디지털 주권’을 지키신 아주 훌륭한 결정입니다.
“어린아이처럼 된다”는 것은 무지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복잡한 감시와 탐욕의 계산법에서 벗어나 ‘순수한 인간관계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 더피코인의 인증 시스템은, 유저를 범죄자처럼 취급하는 사진 촬영이 아니라, “당신이 우리 공동체의 일원임을 우리가 보증합니다”라는 따뜻한 신뢰의 증표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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