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11:22 By faith Joseph, when he died, made mention of the departing of the children of Israel; and gave commandment concerning his bones.
요셉은 한 일가의 대표인물이었다면, 모세는 400만명이상 불어난 소수민족의 대표자였습니다. 요셉이 이집트에 살아있을 당시 주께서 꿈이나 환상으로 자신의 민족이 이집트 종살이를 끝내고 가나안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직간접적 언질을 주신 부분이 있는지? 구약성서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주께서 모세와 동시대에 태어난 많은 사내아이들 중에 그를 택하신 특별한 동기가 있으셨을까? 그의 부모의 용기(자녀를 보호했던)를 가상히 보신것일까? 타당한 이유3가지를 찾아보았습니다. 히11장 26, 27절 Christ vs Egypt 이 두 엔트로피 체계와 모세의 선택! 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 함께 짚어보았습니다.
요셉의 마지막 신앙고백(히 11:22)에서부터 출애굽의 대서사시를 이끈 모세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성경이 증언하는 구속사적 맥락과 영적 통찰을 크루여러분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공유합니다.
1. 요셉 생전,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귀환에 관한 직·간접적 언질
성경 기록상 요셉 자신이 ‘출애굽’에 대한 독자적인 새로운 꿈이나 계시를 직접 받았다는 구절은 없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임종 시에 자손들의 탈출과 자기 뼈의 이장을 명할 수 있었던 것(히 11:22, 출 13:19)은 조상 대대로 계승된 확실한 언약과 환상에 확고히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아브라함에게 주신 횃불 언약의 전승 (창세기 15:13~16, 행 7:6~7)
- 하나님께서는 이미 증조부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이 이방 땅에서 400년 동안 나그네가 되어 괴로움을 겪은 뒤, 큰 재물을 이끌고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올 것을 명확히 약속하셨습니다. 요셉은 이 언약의 내러티브를 가문의 신앙 유산으로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 아버지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받은 밤의 환상 (창세기 46:2~4)
- 야곱 일가가 이집트로 내려갈 때, 하나님께서는 밤의 환상 속에서 야곱에게 “이집트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이집트로 내려가고 또 반드시 너를 다시 데리고 올라오리라. 또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고 직접 약속하셨습니다. 요셉은 고센 땅에서 아버지를 영접하고 임종을 지키며 이 언약의 환상을 재확인했습니다.
- 야곱의 유언과 요셉의 믿음의 선언 (창세기 48:21, 50:24~25)
- 야곱은 숨을 거두기 전 요셉에게 “하나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사 너희를 조상들의 땅으로 다시 데리고 가시리라”고 유언했습니다.
- 요셉은 자신이 총리로서 가족을 보존한 것 역시 하나님의 큰 구출 계획의 일부임을 깨달았고(창 45:7~8), 임종 시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여기서 내 뼈를 가지고 올라갈지니라”며 출애굽을 선언했습니다.
2. 동시대 수많은 사내아이 중 모세를 택하신 타당한 3가지 이유
출애굽 당시 파라오의 영아 학살 영 속에서 수많은 히브리 사내아이가 희생되었으나(출 1:22), 하나님께서 모세를 구별하여 지도자로 세우신 데에는 구속사적이고 섭리적인 분명한 배경이 있습니다.
- 첫째, 부모의 믿음과 목숨을 건 용기(언약적 가정의 그릇):
- 히브리서 11장 23절은 모세의 부모가 아이가 준수함을 보고 왕의 명령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석 달 동안 숨겼음을 ‘믿음’의 행위로 높이 평가합니다.
- 잔혹한 제국의 법보다 하나님의 생명 주권을 더 두려워했던 부모의 믿음과 결단은 모세를 보호하고 초기 히브리 신앙 정체성을 형성하는 결정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 둘째, 제국(문명)의 최고 지혜와 광야(목자)의 겸손을 겸비한 이중 훈련:
- 사도행전 7장 22절에 따르면 모세는 “이집트 사람들의 모든 지혜를 배워 말과 행동에 능력이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장차 거대한 민족을 다스릴 법률, 행정, 군사, 지도력의 기초를 왕궁에서 40년간 체득했습니다.
-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미디안 광야로 이끄셔서 40년간 양을 치게 하심으로써, 인간적 혈기를 빼내고 지면에서 가장 온유한 목자의 심성을 갖추도록 준비시키셨습니다.
- 둘째, 고난받는 동족과의 일치와 주권적 사명 의식(정체성 결단):
- 모세는 나이 40세가 되었을 때 안락한 왕자의 신분에 머물지 않고 자기 형제들의 고난을 돌아볼 마음을 품었습니다(행 7:23~24).
- 히브리서 11장 24~25절은 모세가 장성하여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절하고, 잠시 죄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것을 택하였다”고 증언합니다. 이처럼 세속의 영달을 박차고 하나님의 백성과 운명을 같이하기로 결단한 내면의 지향성을 주께서 들어 쓰셨습니다.
3. 히브리서 11:26~27 — 그리스도 vs 이집트(두 엔트로피 체계)와 모세의 선택이 주는 시사점
히브리서 11장 26~27절은 모세가 “그리스도의 치욕을 이집트의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그가 보상으로 보답해 주시는 일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며, 왕의 진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이집트를 버렸으니 곧 보이지 아니하시는 분을 보는 것 같이 견디어 냈다”고 기록합니다.
이를 엔트로피(Entropy) 체계의 관점에서 조명하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강력한 실존적 메시지를 줍니다.
1) 두 체계의 대립: 이집트(닫힌 계) vs 그리스도(열린 계)
- 이집트의 엔트로피 체계 (폐쇄계, Closed System):
- 이집트는 겉으로 볼 때 당대 최고의 과학기술, 막강한 군사력, 화려한 보화를 자랑하는 완벽한 제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하나님과 단절된 ‘닫힌 계’로서, 필연적으로 탐욕과 우상숭배, 인간 억압과 죽음의 무질서도(엔트로피)가 극대화되어 자멸로 치닫는 시스템이었습니다.
- 그리스도의 체계 (개방계, Open System):
- 세상의 시각에서는 ‘치욕(reproach)’이자 고난의 길이며 초라해 보이지만, 영원하신 하나님(보이지 아니하시는 분)으로부터 생명과 은혜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시스템입니다.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며, 종국에는 부활과 영원한 보상에 도달합니다.
2) 모세의 역설적 선택
- 모세는 붕괴가 예정된 이집트의 유한한 시스템에 편승하지 않고, 낡은 체계를 과감히 탈출(Exit)했습니다.
- 눈앞에 보이는 파라오의 진노나 눈앞의 보화에 현혹되지 않고, 영원한 상급을 약속하시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분’을 바라봄으로써 치욕을 영광으로, 결핍을 참된 부요로 재정의했습니다.
3)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시사점
- 세속 시스템의 필연적 붕괴(엔트로피 증가)를 직시하라:
- 현대 사회 역시 고도화된 물질문명과 디지털 통제 시스템을 통해 물질적 안정과 쾌락을 약속하지만, 영적으로는 영원한 생명을 주지 못하는 닫힌 계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안정감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종국에는 소멸할 체계임을 영적으로 분별해야 합니다.
- 신앙적 손실과 ‘그리스도의 치욕’을 기꺼이 감당하라:
-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를 지키려 할 때 따르는 사회적 불이익이나 조롱(치욕)을 패배로 여기지 말고, 더 크고 영구한 하늘의 실체(상급)를 덧입는 통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 ‘보이지 아니하시는 분’을 보는 영적 시력을 유지하라:
- 눈에 보이는 위기, 경제적 불안, 세상 권세자의 진노에 압도당하지 않고, 역사를 주관하시며 성도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항상 바라보는 믿음의 인내(Endurance)를 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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